과잉진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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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르미 2023. 6. 13. 22:25

오산에 사는 박 모 씨 부부는 시골에 사시는 부모님이 무릎이 아프다고 하셔서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는데요. 의사가 무릎에 문제가 있으니 정밀검사(MRI)를 하자는 권유를 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농사도 짓고 건강하게 사시는 분이라 연골주사만 맞으러 갔는데, MRI 까지 찍자고 하니 비용도 많이 나오고 과한 검사를 권유하는 것은 아닌지...과잉진료를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고 하는데요. 더구나 부모님은 연세가 많아 실비보험이 없어 비용 부담도 있었다고 합니다.

과잉진료?

모든 분들이 항상 마음 불편함을 가지는 단어입니다.

의사의 경우, 혹시 놓칠 수 있는 진단... 그리고 그로인한 환자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까하는 마음과 함께... 이런 점을 대비해서 검사를 조기에 받는 것이 좋을까? (방어진료)라는 생각을 하면서 진료를 하게 됩니다.

환자의 경우, 평소에도 잘 낫지않는 관절·척추의 문제에 대해서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즉, 이상이 없다는 것을 전문의에게 확인받고 싶은 마음도 있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환자의 NEED) 그런데 의사가 검사할 필요가 없다고 처방을 내주지 않으면 그 또한 환자와 소통이 잘 되었다고는 볼 수 없는데요.